접슐랭

반백수 https://naver.me/5Ti5gtW2 옥수동에서 정말 드문 와인바를 찾았다. 영업시간은 17시 ~ 24시까지이나, 테이블 수가 적어, 캐치테이블 예약이 필수다. (보증금 4만원) (보증금은 실방문 계산시, 전액 환불된다) 이 날 필자도 3주 전 예약을 했지만, 사람이 많은 관계로 테이블이 아닌 바 식 자리로 배정받았다. 참고로, 가게는 옥수역에서 도보로 5분 컷이지만, 언덕의 경사가 상당하다. 4층 빌딩에 1층이지만, 약간 반지하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낮은 높이. 와인바이니 만큼, 인테리어가 참 이쁜 곳이다. 가게가 협소하지만, 또 좁은 만큼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연인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지만, 옆 테이블과의 간격이 넓지 않아 큰 소음을 낼 수 없는 분위기다. 메뉴와 와인 리스트를 살..

처가집 https://naver.me/GTgSePXa 특이한 가게를 찾았다. 요즘 힙해지고 있는 신당, 약수. 이 곳에서도 아직까지 70년 대 감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처가집이라는 간판도 없이, 가정집 그대로를 가게화 시킨 곳이다. 좌식 구조라, 양반다리가 힘든 분들께는 비추다. 예약이 안되는 곳이긴 하지만,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다. 가게 안, 전체 테이블 수가 3개. 이북식찜닭, 비빔막국수, 찐만두를 주문했다. 가격은 평범한 수준. 기본찬 중에서는 이 집만의 소스가 눈에 띈다. 먼저 이북식 찜닭. 파와 닭은 특별한 건 없었다. 하지만 소스와의 궁합이 매우 훌륭했다. 닭 특유의 느끼함을 고추장베이스 소스가 꽉 잡아 준다. 만포막국수의 소스와는 방향이 다른 소스. 만포막국수의 소스가 담백한 방향이..

양푼이생태찌개생대구탕 https://naver.me/xKQoZDCu 필자는 탕류를 선호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구이, 볶음 등과 달리 국물류는 그 양에 집중한 요리들이기 때문. 하지만 이 날 방문한 생태찌개 집은 좀 달랐다. 유난히 추웠던 날. 거래처 팀장이 이 집을 고집하여, 부득이(?)하게 방문했다. 가게는 일반 식당과 같은 인테리어 및 구조. 단, 화장실은 건물밖을 한바퀴 돌아야 나오는 다소 불편한 구조다. 가격은 상당히 착한 수준. 가볍게 생태찌개 2인분에 고니,알,내장을 추가했다. 기본찬은 다소 노말한 수준. 일반 매운탕과는 그 재료의 신선도도 다르거니와, 양념 소스의 맛이 좋다. 맵기만 하거나, 짜기만 하지 않고, 칼칼한 매운 맛이 국물과 생태에 스며 들어 있다. 추운 겨울날, 왜 이 숨은 맛..

만포막국수 https://naver.me/FbzgtXol 약수역의 전통 맛집 만포막국수를 방문했다. 이 집은 숨은 맛집으로 필자가 이용한 지도 벌써 10여년째. 원래는 잘 안 알려졌었지만, 성시경의 방문 이후 대낮에도 사람들이 꽤 있다. 금돼지 식당처럼 미친 웨이팅이 없어서 좋은 맛집. 가격은 꽤 하는 편이만, 맛은 필자가 보증할 정도. 가게 이름은 막국수지만, 직접 만드는 만두전골이 가장 맛있다. 가게는 지상 1층과 지하1층으로 2개층 구조. 단, 낮에는 지상 1층만 운영한다. 최근 들어 브레이크타임(4~5시)가 생긴 점은 참조하시길 바란다. (네이버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는 사장님의 멘트) 메뉴는 항상 그렇듯, 만두전골 중 과 비빔막국수를 주문했다. 만두 전골은 이 집만의 고추장베이스 소스가 간이 적절..

다람 https://naver.me/xRPZuT7Q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85길 29 유난히 추웠던 날, 거래처의 추천으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였다. 둔촌동역에서 도보로 7~8분 컷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차는 사실상 힘든 가게다. 가게는 관리가 잘 되는 지, 깔끔하고 위생 상태도 훌륭하다. 단, 화장실이 건물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지라, 다소 불편함은 있다. 기본찬은 특별할 건 없다. 고추는 생각보다 매우니, 드시기 전에 각오하시길. 가게 추천 메뉴인 다람 모듬 A, 수량 한정 김치 3종,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특이하게도 가게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며, 그 맛이 훌륭하다. 고기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이다. 맛의 우선 순위는 김치->고기->된장찌개. 먼저 김치. 달지 않..

부산갈매기 https://naver.me/FynpA3A0 공덕역의 명물, 갈매기 골목. 요즘 들어 부쩍 웨이팅이 많아졌다. 그 갈매기 골목의 대장 부산갈매기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가게는 여느 고기집 인테리어와 같다. 이 날 방문시각은 5시. 아직 손님들이 없어,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놀란 건, 가격. 방문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듯 하다. 이제는 1인분에 17,000원, 소주 1병에 5,000원까지 올랐다. 심지어 무료로 되던 계란 크러스트도 2,000원을 받을 정도. 기본찬은 특이할 만한 점은 없다. 단, 야채 리필이 한정적으로 가능한 점은 분명 메리트있다. 고기는 저가의 수입산이나, 이 집 특유의 양념만은 여전히 맛있었다. 불판을 자주 갈아야 하기 때문에, 계란 크러스트는 2~3번째 불판에서 요청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