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61

신당 맛집, 왕십리 맛집 - 풍천민물장어직판장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갑자기 추워진 평일. 가성비 좋은 장어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가게는 신당역에서 도보로 10분. 풍천민물장어직판장 서울 중구 황학동 1097 https://naver.me/FzHWw3j5 한약용 장어즙 매장과 장어구이 매장을 같이 운영한다. 특이하게도 국내 토종 어류인 자포니카를 장어를 소고기 매장에서와 같이 직접 보고 골라 먹을 수 있다. 밑반찬은 여느 장어집과 비슷한 수준. 약 3kg에 해당하는 9만원대 장어를 골랐다. 여타 장어보다 양이나 살집이 좋아 보였기 때문. 주문함과 동시에 초벌에 들어가고, 기다리는 동안 장어탕을 주문했다. 장어탕은 평범하나, 간이 밋밋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이 집의 특징은 불판에도 있는 데, 여타 다른 장어구이 집과 다르게 매번 불판을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맛집 2024.02.22

군산 접대 맛집 - 최고일식 추천해요

오랜만에 방문한 군산. 공단과 항구가 모여 있지만, 겉보기에는 맛집이 드물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 가보면, 숨은 맛집들이 많은 곳 중에 하나. 특히나 외지인, 외국인 접대 자리로 좋은 곳을 방문했다. 최고일식 https://naver.me/FvF0EY0r 가게는 모두 룸으로 되어 있고, 인테리어 역시 우드톤이라 차분한 분위기. 필자가 이용한 객실은 신사임당으로 2~3명이 사용하기 딱 좋은 곳이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는 편. 그 중에서 코다리무침이 나름 먹을 만하다. 가격은 인당 6만원으로 저렴하진 않다. 1 ~ 2번째 음식은 죽, 장어. 죽은 간이 다소 싱겁고, 장어는 에피타이저용이라 그런 지 살이 얇은 편. 코스 중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회. 특히 참돔회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약간의 감칠맛도 맛 볼..

맛집 2024.02.19

해방촌 맛집, 용산 맛집 - 잠수교집 추천해요

냉동삼겸살 맛집을 찾았다. 거래처 추천으로 방문한 해방촌 잠수교집 https://naver.me/FhNbdd7j 필자 개인적으로 냉삼 원픽인 한도삼겹살에 이어 감히 투픽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게는 깔끔하지는 않다. 레트로 컨셉의 인테리어이나, 바닥에 기름기가 많아 미끌미끌하다. 그래도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편. 주문한 메뉴는 급랭삼겹살 2인분, 시골청국장, 야채볶음(미나리, 고사리, 꽈리고추). 가격도 나쁘지 않다. 레트로한 컨셉이니 만큼 밑반찬도 클래식하다. 마포랭삼과 비슷하지만, 마포랭삼과 달리 햄류가 없다. 삼겹살의 냉동상태는 수준급. 세포질이 깨져서 나오는 하얀 국물이 적고, 육질 또한 질기지 않고 촉촉한 편. 미나리, 고사리, 꽈리고추와의 궁합도 좋다. 냉삼의 느끼해질 때쯤..

맛집 2024.02.17

용산 맛집, 용리단길 맛집 - 은행골 내돈내산 솔직 후기

은행골 https://naver.me/5uxcCNiu 요즘 부쩍 핫해진 용리단길. 일식, 서양식 맛집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 있다. 가게는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컷.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가게의 메인은 참치. 사실 10여년 전부터 무한리필 참치집을 필두로 빠르게 사라졌던 참치회. 필자도 참치회를 먹어 본지 참 오래 됐다. 이 가게는 여느 참치집과 달리, 양보다 맛에 집중한 컨셉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은 집이라고 하기에 방문해 보았다. 주문한 메뉴는 오도로, 광어+연어, 특미초밥. 오뎅국이 기본찬으로 나오는 데, 맛이 나쁘지 않다. 간이 세지 않아, 참치의 느끼함이 올라올 때 한번씩 떠 먹기 좋다. 참치는 통상 4가지 그레이드가 있다. 블루핀(참다랑어), 빅아이(눈다랑어), 옐로우핀(황다랑어)..

맛집 2024.02.15

김치찌개 맛집 - 장어구이 왕십리 추천해요 [인생 맛집]

오랜만에 필자의 김치찌개 원픽집을 찾았다. 가게 이름은 "장어구이" 지만, 장어를 먹지는 않는다. 이름과 달리 김치찌개 맛집이기 때문. 장어구이 https://naver.me/5s93sXLc 위치는 왕십리역 동쪽 먹자골목에 위치하지만, 지도를 무작정 찾아가면 헤매기 쉽다. 사진처럼 가게 바로 앞 "팔각도"를 검색해서 찾아가시는 편이 훨씬 빠르다. (같은 곳이지만, 2호점보다 1호점을 추천. ) 가게는 복잡한 골목길 초입에 위치한다. 좁은 공간에 인심 좋은 분들이 친절하게 맞아 주신다. 단골들만 가는, 아끼는 가게였지만, 최자로드에 방영이 되고 나서 유명세를 타고 말았다. 그래도 유명세를 타고 난 이후에도 꾸준한 맛을 유지해 주는 고마운(?) 가게. 기본찬으로는 계란말이가 나온다. 옛날 도시락이 생각날 법..

맛집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