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맛집 75

[마포 맛집] 산골식당 접슐랭 방문 후기

마포의 숨은 맛집을 찾았다.  오피스가 많은 마포역 부근에 위치. 마포역에서 도보로 5분컷 산골식당 https://naver.me/5XJIogLA가게는 일반 식당과 다를 바 없는 데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주문한 메뉴는 돼지고기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기본 물로 보리차가 나온다.  기본찬들은 간이 적절해서 집밥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먼저 돼지고기찌개. (9,000원/1인) 된장 + 애호박의 간이 담백, 고소하다.  돼지고기가 여기에 식감을 더해주는 역할.  간도 집밥과 같이 적절해서, 안주, 1식으로 적격.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은 살짝 싱거운 간이지만, 그래도 잡내가 없고, 식감이 좋다. (각각 9천원)  임대료가 높은 마포, 거기서도 오피스빌딩내에서 30년 가까운..

맛집 2025.01.15

[마포 맛집] 천지식당 - 접슐랭 단골집

단골집을 방문했다.  천지식당 https://naver.me/5UraxjVY굴다리식당(https://naver.me/5Q38fyZS)과 함께 마포, 공덕에서 제육 탑클래스인 식당 필자의 단골 자리는 룸 안쪽이다.  홀 소음이 덜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손님 접대하기 안성맞춤.  여느 때와 같이 김치제육, 고등어를 주문했다.  이 집은 모든 음식의 간이 좋다.  기본찬들도 간이 좋기는 마찬가지.  특히 시금치와 된장국 간이 훌륭하다.  김치제육은 역시나 감칠맛 좋은 김치에 탄력있는 고기가 균형감이 있다.  김치제육이 다소 맵게 느껴질 때마다 고등어 구이를 한번씩 먹으면  입 안의 매운 맛을 식혀 준다.  가격, 음식, 분위기 모든 면에서 훌륭한 식당. 지금의 모습이 변치 않길 바란다.  Fin.

맛집 2025.01.01

[마포 맛집] 구자춘 참치 후기 - 접슐랭

마포역 부근 전망 좋은 참치집을 발견했다.  참다랑어 전문집으로 마포역에서 도보로 6분컷.  주문한 메뉴는  가마배꼽(가마도로 + 배꼽살),  참다랑어 모듬(오도로 + 주도로 + 적신(등살)) 가마도로는 아가미 옆살, 오도로, 주도로는  각각 대뱃살 중뱃살을 뜻한다.  가격은 참다랑어 치고는 저렴한 편.  통상 참치는 크게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로 나뉘는 데,  참다랑어가 가장 고급으로 가끔씩 일본 츠키지 시장에서  경매로 1마리에 3~4억 한다는 참치가 바로 참다랑어다. (일본명 : 혼마구로)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국제보호어종으로 허가된 어획량이 정해져 있다.  눈다랑어(일본명 : 메바찌), 황다랑어(일본어 : 키와다)는  중급 품질의 참치로 대중적인 횟감용으로 사용된다.  가다랑어는..

맛집 2024.12.22

[마포 맛집] 천지식당 추천!! / 접슐랭

제육볶음.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점심 메뉴.  필자의 제육 볶음 원픽 맛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허영만 화백의 방문 이후 본격적으로 유명해졌지만,  단골 위주 식당으로  마포역 주변에서는 나름  탄탄한 지지도를 보인다.  역시 이 날도 주문한 메뉴는 김치제육, 낚지볶음, 고등어. 이 3가지는 꼭 주문한다.  이 집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많지 않지만,  양념간이 참 훌륭한 집이다. 공덕역 부근의 굴다리식당 제육은 두꺼운 삼겹살 기반.  하지만 이 집의 제육은 고기보다는 양념간과 김치 + 제육의 식감에 집중한다.  낚지볶음은 평상시보다 좀 달았지만 그래도 식감 + 간이 모두 좋다.  6시가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만석이 된다.  고객사와 그래도 조용한 자리를 하고 싶다면, 나름..

맛집 2024.11.26

[접슐랭 후기] 굴다리식당 공덕

전통의 맛집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맛집 바로 공덕의 유명한 굴다리 식당.  https://naver.me/GIqttAgY가겍는 공덕역에서 도보 3분컷.  대로변에 위치한 곳이 본관, 별관은 뒷편 다른 골목에 위치한다.  주문한 메뉴는 제육볶음. 계란말이.  제육볶음 12,000원, 계란말이 10,000원으로 평범한 가격 수준.  밑반찬과 함께 1인당 1명씩 김치찌개가 제공된다.  김치찌개는 신김치 베이스라 분명 호불호가 갈린다.  다른 밑반찬은 평범하다.  계란말이도 평범한 수준으로 특색은 없다.  이 집의 제육은 천지식당의 제육과 사뭇 다르다.  닭볶음탕소스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단 맛에  감칠맛이 좋다.  고기도 두툼하고, 껍데기 부분까지 있어  식감도 살아 있는 편. 장기간 외국에 있거나, 출장이..

맛집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