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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맛집] 천지식당 - 접슐랭 단골집

단골집을 방문했다.  천지식당 https://naver.me/5UraxjVY굴다리식당(https://naver.me/5Q38fyZS)과 함께 마포, 공덕에서 제육 탑클래스인 식당 필자의 단골 자리는 룸 안쪽이다.  홀 소음이 덜하고, 아늑한 분위기여서 손님 접대하기 안성맞춤.  여느 때와 같이 김치제육, 고등어를 주문했다.  이 집은 모든 음식의 간이 좋다.  기본찬들도 간이 좋기는 마찬가지.  특히 시금치와 된장국 간이 훌륭하다.  김치제육은 역시나 감칠맛 좋은 김치에 탄력있는 고기가 균형감이 있다.  김치제육이 다소 맵게 느껴질 때마다 고등어 구이를 한번씩 먹으면  입 안의 매운 맛을 식혀 준다.  가격, 음식, 분위기 모든 면에서 훌륭한 식당. 지금의 모습이 변치 않길 바란다.  Fin.

맛집 2025.01.01

[왕십리 맛집] 곱순이네 솔직후기 / 접슐랭

요즘은 리뷰를 믿을 수 없다.  곱순이네  https://naver.me/5zliJaNa네이버평점 4.83을 자랑하는 왕십리 야채곱창 맛집 가게는 여느 곱창집과 다를 바 없는 일반적인 컨셉.  식자재들이 다소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  주문한 메뉴는 야채곱창, 삼색순대 먼저 야채곱창.  곱창이 찰기는 커녕 단 양념에만 집중했다.  곱창은 질기고, 특유의 육향도 없다.   삼색순대는 사진에서와 같이 껍질이 질기고, 안에 당면도 윤기 없이  퍽퍽하다.  저가의 가격에만 집중한 가게치고는 네이버 평점이 너무 높다.  재방문의사 없다.  추천하지 않는다. Fin.

맛집 2024.12.31

[시청 맛집] 신성식당 방문 후기 - 접슐랭

수요미식회 식당을 방문했다.  북창동에 위치,  가게 메뉴 중 수요미식회 메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가게는 좁은 테이블에 상당한 소음이다.  바로 앞 사람의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  주문한 메뉴는 굴보쌈. (43,000원) 기대를 저버리는 맛이다.  굴은 탄력없고, 보쌈고기 또한 퍽퍽하다. 오히려 부추와 김치가 더 맛있을 정도.  한때 유명세를 노리는 걸까? 시끄러운 소음 + 수준 낮은 요리.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재방문의사 없다.  추천하지 않는다.  Fin.

맛집 2024.12.30

[남영동 맛집] 만선항조개집 숙대입구점 솔직 후기 - 접슐랭

흑백요리사 이후 부쩍 핫해진 남영동 거기서도 가성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만선항조개집 숙대입구점 https://naver.me/5CW7E0WR가게는 일반 대포집과 다를 바 없으나,  곳곳에 섬세한 컨셉 설명이 눈길을 끈다.  주문한 메뉴는 만선항 조개전골 중 (67,000원) 과 해물라면 (9,000원) 이다.  일단 비주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그 양이 엄청나다.  하지만 그 양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음식의 품질 조개류들이 하나같이 탄력없고, 속이 작다.  가격을 맞추려다 보니, 다소 저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듯 하다.   해물라면도 맛이 평범하긴 마찬가지. 홍합과 꽃게가 들어간 라면치고는  감칠맛이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요리의 맛보다 저렴한 가격에 조개류를 먹을 수 있는 집 그 자체에 ..

맛집 2024.12.29

[왕십리 맛집] 반디 왕십리역점 솔직 후기

왕십리역 부근에 트렌디한 맛집을 찾았다.  반디 왕십리역점 https://naver.me/xcnovj6S왕십리역에서 도보 10분 컷.  가게는 지하1층 ~ 2층 구조로 일식 기반 퓨전 요리 주점이다.  테이블간 간격이 넓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거래처들과의 모임에도 좋은 분위기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미소수육 미즈타키 미소라면 가격은 양과 맛에 비해 적절한 편.  먼저 미소수육은 적당히 삶아진 고기에 미소양념에 살짝 베여 있어  간단한 안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미즈타키는 배추, 머섯, 쑥갓을 넣은 닭고기전골. 간이 약간 싱거운 게 아쉽다.  미소라면은 가게 자체 미소 양념에 한국식 라면 면발로 만든 요리.  아무래도 면발이 얇은 지라  미소의 짠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

맛집 2024.12.27

[마포 맛집] 구자춘 참치 후기 - 접슐랭

마포역 부근 전망 좋은 참치집을 발견했다.  참다랑어 전문집으로 마포역에서 도보로 6분컷.  주문한 메뉴는  가마배꼽(가마도로 + 배꼽살),  참다랑어 모듬(오도로 + 주도로 + 적신(등살)) 가마도로는 아가미 옆살, 오도로, 주도로는  각각 대뱃살 중뱃살을 뜻한다.  가격은 참다랑어 치고는 저렴한 편.  통상 참치는 크게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로 나뉘는 데,  참다랑어가 가장 고급으로 가끔씩 일본 츠키지 시장에서  경매로 1마리에 3~4억 한다는 참치가 바로 참다랑어다. (일본명 : 혼마구로)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국제보호어종으로 허가된 어획량이 정해져 있다.  눈다랑어(일본명 : 메바찌), 황다랑어(일본어 : 키와다)는  중급 품질의 참치로 대중적인 횟감용으로 사용된다.  가다랑어는..

맛집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