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탁으로 서울랜드 이용 꿀팁 방출한다.
먼저 서울랜드를 롯데, 에버보다 선호하는 이유.
가깝고, 가성비 갑이기 때문.
특히 1 ~ 7세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강추다.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만화 캐릭터로 이루어져, 유아의 흥미를 끌기 좋다. (라바, 터닝메카드, 또봇 등)
먼저, 티켓팅 - 인터넷 예매(리셀, 네이버등), 카드사 제휴가 갑이다.
놀이기구는 9시 반부터 이용 가능.
필자는 그래서 티맵 도착 시간 9시 15분에 맞춰 출발한다. (편차 5분 감안)
요일은 화, 월, 목, 수 순으로 한산하고 좋다.
무턱대고, 주말, 공휴일(어린이날 특히) 가는 것은 비추.
본인 인내심의 한계를 보게 될 것이다. (주차만 1시간 이상 소요)
특히 추억 소환을 위해 어린이날은 절대 가지 마시길.
필자도 2번 가 보고, 다시는 가지 않는다. (하루 종일 2~3개 놀이기구 타면 다행인 대혼잡)
주차는 동문 주차장에 하시라.
왜 그런지는 베스트 동선을 보면 이해된다.
동문 주차장 주차 시에는 양 사이드 나무 밑이 베스트 장소.
나중에 차 픽업시 가깝고, 무엇보다 그늘져서 차량 온도 유지에 최적이다.
동문 주차장에 주차했으면, 매표소로 직행.
티켓팅을 하시라.
티켓팅 중 루나 패스 어플을 꼭 까시길.
예약 시스템인데 매 정각에 오픈 된다.
날에 따라 루나 패스로 예약 가능한 놀이기구들이 매번 다르다.
10시 땡하면, 아이들에 따라 부킹 우선순위가 다르다.
와이프와 함께 두 곳을 부킹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곳을 걸어 놓는다. (1인당 1곳 부킹, 중복 부킹 불가)
여름철이고, 125cm 이하 아이라면 베스트 키즈를 추천.
40분씩 이용이나, 애들 풀어 놓고 시간 보내기 좋다.
125cm 이상이라면, 급류타기, 카트라이더 범퍼, 라바의 우선순위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
그만큼 예약 - 현장 줄서기 편차가 심하고, 인기 많은 놀이기구.
나머지 놀이기구는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이제, 티켓팅까지하고 출입을 시작했으면 하기 지도를 머릿속에 유념하시길.
특히 흡연자 분들. (파란색이 흡연장소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지지만, 흡연자분들은 대체로 꾸준히 흡연하실꺼다.
먼저 블랙홀 2000에 줄을 세우고, 2번 스팟에서 흡연이 가능하다.
블랙홀 2000을 탈 동안, 또는 타고 난 후에는 급류타기로 이동한다.
블랙홀 2000에서 급류타기까지 가는 와중에, 유아용 놀이기구, 게임장, 뽑기 들이 있다.
그 중 둥실비행선은 그나마 성인 + 아이가 탈만하다.
급류타기의 소요 시간은 30~40분.
끝나면 바로 옆 바이킹을 한 번 탄다.
아이들은 급류타기 + 바이킹 사이에 화장실을 가게 되어 있다.
지도상 12번 왼쪽 건물이 화장실이고, 그 바로 밑이 흡연 장소다.
타이밍 맞게 이용하시길.
바이킹까지 이용했으면 아이들이 배고파질 타이밍.
서울랜드의 가장 큰 약점은 음식이 별로라는 점.
기존에는 음식점 중 7번 캐루셀, 카페 중 2번 카페리앙, 3번 덕수궁 리에제와플이 그나마 괜찮았다. (롯데리아, 카레원은 비추)
점심 식사용으로는 최근에 생긴 11번 포메인을 추천한다. 깔끔하고, 가성비 준수.
다시 동선표를 보자.
포메인 또는 캐루셀에서 식사를 마치고는 베스트 키즈로 향하는 것이 좋다.
1~2시의 시각에는 햇살이 따갑고, 나른해서 어디 앉아 쉬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 1~2시 베스트키즈 예약 경쟁이 치열한 편.
아이들과 함께 입장 후 자연스럽게 9번 왼쪽 파란색 흡연실로 가면 좋다.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니코틴양을 채울 수 있다.
베스트 키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당 충전이 필요하다.
이때 베니스 무대 앞 테이블을 잡고, 리에제 와플 추천한다.
루나힐 근처에 맥주, 푸드트럭도 있어서 대낮 맥주 한잔하기도 좋다.
하지만 필자는 여기 푸드트럭 음식이 별로여서, 통상 핫도그, 꼬치류, 옥수수를 9번 구역에서 주문한다. 트위스트 감자는 보통 수준.
(통상 1명이 주문, 1명은 먼저 가서 테이블을 맡는다. )
당(와플), 카페인(커피), 알콜(맥주) 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
30~40분 앉아서 쉬다보면 시간은 2 ~ 3시정도 될 꺼다.
그 때 쯤엔 지도상 미래의 나라 쪽 착각의 집, 그 옆에 슈퍼 윙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착각의 집은 앨리스 원더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난 뒤, 퀄리티가 나아졌다.
전체적으로 미래의 나라 쪽은 유아 + 어린이 + 성인이 이용하기 좋은 구역.
특히 1~4세 정도 아이라면 개구리 만세, 미니바이킹 구역에서 한참을 놀 수 있다.
그리고 필자는 타임머신 5D360이 있는 오락실에서 경품을 타고는 하는 데,
망치로 숫자 맞추기나, 점수에 맞춰서 공을 구멍에 넣는 게임이 그나마 확률이 높았다.
특히나 오리뽑기나 동전던지기는 하지 마시길. 되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
최근에는 경품 게임존이 새로 생겨서, 그 쪽을 이용하는 편.
이 중에서는 공을 던져서 캔을 쓰러뜨리는 게임이 확률이 높다.
아빠라면 다들 느껴봤을 꺼다.
원가 3000원도 안 할 인형을 게임에서 따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를.
그 말도 안되는 희열감에 또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곤 한다.
4~5시 경이 되면 베니스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이 때 쯤되면 이미 입장한 지 7시간이 지날 때라, 체력이 방전.
이 후 스케줄은 그 날 아이의 컨디션, 성향, 부모의 기호에 따라 추천 방향이 다르다.
아직 아이의 체력이 남아 있다면 한 바퀴 더 돌아도 좋다. 월드컵, 라바 등이 체력 소모가 큰 편이니 참고하시라.
여자 아이를 데리고 갔다면, 공연 관람 후(30분 여 소요) 다리를 건너, 장미 정원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굳이 집에서 밥을 하기 싫거나, 저녁을 해결하고 간다면, 1번의 스파게티니 팩토리를 추천.
동문에서 가깝고, 그나마 먹을만한 피자, 파스타 류들이 있다.
퇴장시간은,
사람 특성상 정시나 (6시, 7시), 30분을 기점으로 퇴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과의 약속 때문일 터.
보통 6~7시 퇴장이 많기 때문에, 필자는 8시 15분이나 8시 40분여 퇴장하는 편이다.
애매한 시간일 수록 나가는 길이 붐비지 않기 때문.
전체적으로 유아용으로는 베스트키즈, 라바가 좋으며, 부모의 편안함(?)을 위해서는 루나힐, 베스트키즈 순이 좋다.
Fin.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