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 애오개역 맛집 - 원조신촌설렁탕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119-45

 

 

한파가 찾아온 날, 거래처의 추천으로 성시경 맛집을 방문했다.
빨리 가야 웨이팅이 없다는 얘기에 11시 정각에 도착.
다행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정문 모습

가볍게 설렁탕 일반을 주문. 거래처는 자주 왔었는 지, 특을 자연스럽게 주문했다.

기본찬 셋팅

깍두기와 배추 김치가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일반적인 설렁탕집 같았다.
하지만, 일단 깍두기, 배추 김치가 국내산만 취급해서 그런지, 맛이 수준급이었다.

국내산 김치 모습

주문한 지 5분 됐을 까.
기다리던 설렁탕이 나왔다.

파 넣기전

 

파 넣은 후의 근접 사진

가볍게 파를 넣어 주고, 먹기 시작.

놀랐다.
유명 맛집을 여러 군데 다니며, 매번 포스팅을 하지만,
실망한 적이 더 많았기 때문.

설렁탕도 마포옥, 마포나룻터 등 마포 근처에 맛집이 많고, 미쉐린 받은 집도 있지만,
이 집의 설렁탕은 필자가 여지껏 먹어 본 설렁탕 중에 단연 최고다.

고기는 부드럽지만, 식감이 살아 있고,
육수는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자칫 기름기 때문에 느끼해 질 수 있는 설렁탕인데, 이 집은 그 중도 합의점을 찾은 듯 하다.

필자의 인생 맛집,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갈수록 추워지는 날, 맛있는 설렁탕이 생각난다면 필히 방문해 봐야 할 식당.

주차는 어려우니, 공덕역이나, 애오개역에서 도보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