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슐랭

흑백요리사 이후 부쩍 핫해진 남영동 거기서도 가성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만선항조개집 숙대입구점 https://naver.me/5CW7E0WR가게는 일반 대포집과 다를 바 없으나,  곳곳에 섬세한 컨셉 설명이 눈길을 끈다.  주문한 메뉴는 만선항 조개전골 중 (67,000원) 과 해물라면 (9,000원) 이다.  일단 비주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그 양이 엄청나다.  하지만 그 양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음식의 품질 조개류들이 하나같이 탄력없고, 속이 작다.  가격을 맞추려다 보니, 다소 저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듯 하다.   해물라면도 맛이 평범하긴 마찬가지. 홍합과 꽃게가 들어간 라면치고는  감칠맛이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요리의 맛보다 저렴한 가격에 조개류를 먹을 수 있는 집 그 자체에 ..

요즘 핫한 숙대입구, 용산에서  아늑하고 조용한 식당을 발견했다.  루프탑스테이 https://naver.me/FdsC4mRf2층은 홀, 3층이 루프탑인데 플라스틱 이글루 안에서  프라이빗한 자리를 할 수 있다.  주문한 메뉴는 모듬닭꼬치, 찹스테이크 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특별한 개성이나 맛은 아니다.  그래도 중급 수준.   비가 많이 오는 추운 날에도 루프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다.  이글루의 플라스틱이 두꺼워 내부 소음이 덜한 것도 장점 중 하나.  전기난로의 온기로 이글루 안은  충분히 따뜻하다.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개별이글루가  주는 풍부한 감성만으로 이 집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글루를 예약시에는 테이블당 10만원이상 결제가 필수다.  주차가 안되는 점은 참고하시길.  ..

체인점이지만, 예상과 달랐다.  리파인 남영 https://naver.me/5QuamV5y인테리어는 여느 리파인 매장과 비슷하다.  모기가 많은 지 모기향을 많이 피워놔서  출입구에 모기향 냄새가 가득하다.  생각보다 룸이 많지 않아 홀에 앉았다.  방음이 안 되고 소리가 울리는 구조.  더군다나 서빙과 요리를 같은 사람이 하는 구조라 주문 후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도 리파인의 장점은  룸, 우대갈비, 기호에 맞는 술을 초이스할 수 있는 것. 주문한 메뉴는 우삼겹 청양파스타, 우대갈비, 두부김치, 닭개장 우삼겹 청양파스타는 청양고추, 고기, 파스타의 밸런스 좋지만,  임팩트가 없어 아쉽다.  우대갈비는 여느 리파인에 비해 고기가 다소 질기다.  두부김치와 닭개장도 특색없기는 마찬가지..

인생 맛집을 발견했다. 남영동양문 본점 https://naver.me/Gcj2OSju 주차는 다소 힘들지만, 숙대입구역에서 도볼 3분컷이라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라스트오더는 21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없으나, 4시 ~ 4시 30분까지는 오더가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세미브레이크타임 정도. 주문한 메뉴는 소갈비주물럭, 숯불갈비함박스텍, 백골라면. 기본찬 중에서는 김치가 유독 맛있다. 신김치이나, 숙성상태가 과하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 고기가 다소 느끼해질 때쯤 고기와 함께 먹기 좋다. 이 날은 거래처의 추천으로 독도 소주도 주문해 봤지만, 인공 감미료 맛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추가 주문시 소고기 해장국과 막국수가 제공되는 데,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