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냉삼 맛집 - 나리의 집 솔직 후기

접슐랭 2023. 1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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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5
이태원역,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한 나리의 집.

https://naver.me/FARckAOB


지인 추천으로 방문해 봤다.

식당은 냉삼집과 같은 구조지만, 좌석이 30석은 되 보일 만큼 규모가 컸다.
방문시각은 평일 6시 정각. 빈 테이블이 1개 밖에 안 남았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가격도 150g에 15,000원.
필자의 냉삼 원픽 맛집인 한도삼겹살도 170g에 12,000원인데, 이 곳의 가격은 ㅎㄷㄷ하다.

 


심지어 고기도 얇고, 냉동상태가 한도삼겹살을 따라 오지 못한다.
급속 냉동이 안되서 고기가 익음과 동시에 세포질의 하얀 액체가 나온다.
세포질이 깨진 만큼 육즙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

 


기본찬은 오히려 한도삼겹살에 비해 종류가 많고, 맛도 좋은 편.
특히 파김치는 추천한다. 식감이 억세지 않고, 파 특유의 단맛이 끝에 남아 냉삼과의 조합이 좋다.


오히려 디저트용으로 주문한 찌개류가 삼겹살보다 맛있었다. 가성비도 7,000원으로 좋은 편.
순두부찌개는 노말한 수준이나, 된장찌개는 적절한 간에 신경 쓴 음식.
된장 특유의 담백함이 진해서, 입가심을 좋았다.

입장시간은 6시, 퇴장 시간은 7시30분.
퇴장 시간에 이미 6~7팀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태원이라는 위치가 주는 메리트가 있고,
기본찬 + 찌개류가 괜찮은 수준이나,
메인 메뉴인 냉삼에 진심인 미식가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집으로 돌아 오는 내내, 한도삼겹살의 뽀얀 삼겹살이 그리워졌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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