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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을 또 발견했다.
맷돌순두부
https://naver.me/5y4qkDyo
보문호 근처 북군동에 위치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주차장도 넓고, 무엇보다 고객 대기장소가 크다.
아침 이른 시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대기 장소에는 친절하게도
당일 나온 콩비지를
편하게 갖고 갈 수 있게끔 해 놨다.
30분여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입장.
가게는 주차장, 대기장소 규모에 비해 막상 내부는 작다.
자리도 좁은 편.
주문한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맷돌 순두부.
아침에는 위의 2가지 식사류 밖에 판매하지 않는다.
밑반찬은 간이 센 반찬류들이다.
생선 구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먼저 순두부찌개.
당일 제조한 두부인 만큼
두부가 탄력있고 담백하다.
또 바지락 + 새우도 들어 있어
간이 심심하지 않다.
맷돌 순두부는 찰진 순두부에
간은 다소 심심하지만,
간이 강한 밑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면
한끼 건강식이 완성된다.
양념, 간보다 두부 재료에
모든 정성, 관리를 쏟는 가게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
다양한 변화구가 아닌
직구 하나만으로
승부보는 맛집이다.
무엇보다 두부 자체의 신선도, 맛은
담백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기호에 맞게 밑반찬과 소스를
가미해서 드셔보시길.
재료 자체의 기본적인 맛보다
양념, 간을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비추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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