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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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이면 무료, 타지역구인 경우에는 1인당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썰매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위치는 왕십리역 아래, 성동구 한양대역 옆에 위치하며,
주차는 7~8대 한정이며, 주차공간도 좁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 정도 가성비있는 썰매장은 찾기 힘들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용시간인 10시 10분전 도착이 필수.
필자도 이 날 9시 50분여에 도착하여,
겨우 마지막 남은 한 곳에 주차할 수 있었다.
구조는 성인 및 어린이용 고각 썰매장 1 곳, 유아용 1곳, 빙어낚시체험장, 풍선터트리기, 컬링체험장,
식당(간단한 취식 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화장실은 정문 쪽 간이화장실 말고,
매표소 옆 건물 1층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다.
먼저 첫째와 고각 썰매를 이용했다.
튜브 썰매인지라 생각보다 빠르다.
좌측이 유아용 썰매장인데, 딱 4 ~ 6세 아이들이 재밌을 정도의 각도와 빠르기다.
썰매를 5번 정도 타면 어느 정도 물리기 십상.
이어 풍선 터트리기와 빙어낚시 체험장으로 향했다.
풍선터트리기는 1회 5천원인데, 무조건 상품을 주시기에 아이들 달래기에 좋았다.
진행하시는 분도 친절하심.
빙어 낚시 체험장도 1인당 5,000원.
이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만족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셨다.
빙어는 어른 손가락 1개 정도의 크기.
그 숫자가 충분히 많아서 아이들도 재밌어 한다.
약간의 물 비린내는 나지만, 감수할만 한 수준.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면, 식사가 가장 신경 쓰인다.
이 곳의 장점은 특별한 음식점은 없지만,
왠만한 편의점 음식들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
식당 안 자리도 넓고, 난로가 여기저기 있어서 따뜻하다.
전체적으로 놀이동산 급의 썰매장은 아니다.
하지만 위치가 압권이고, 입장료 또한 저렴한 점.
식당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모여 있어 동선도 짧아 좋다.
2024년 2월 8일이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겨울철에 갈데 없어 고민될 때
혹은 가볍게 나들이용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