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https://naver.me/GTgSePXa 특이한 가게를 찾았다. 요즘 힙해지고 있는 신당, 약수. 이 곳에서도 아직까지 70년 대 감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처가집이라는 간판도 없이, 가정집 그대로를 가게화 시킨 곳이다. 좌식 구조라, 양반다리가 힘든 분들께는 비추다. 예약이 안되는 곳이긴 하지만,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다. 가게 안, 전체 테이블 수가 3개. 이북식찜닭, 비빔막국수, 찐만두를 주문했다. 가격은 평범한 수준. 기본찬 중에서는 이 집만의 소스가 눈에 띈다. 먼저 이북식 찜닭. 파와 닭은 특별한 건 없었다. 하지만 소스와의 궁합이 매우 훌륭했다. 닭 특유의 느끼함을 고추장베이스 소스가 꽉 잡아 준다. 만포막국수의 소스와는 방향이 다른 소스. 만포막국수의 소스가 담백한 방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