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점심 메뉴. 필자의 제육 볶음 원픽 맛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허영만 화백의 방문 이후 본격적으로 유명해졌지만, 단골 위주 식당으로 마포역 주변에서는 나름 탄탄한 지지도를 보인다. 역시 이 날도 주문한 메뉴는 김치제육, 낚지볶음, 고등어. 이 3가지는 꼭 주문한다. 이 집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많지 않지만, 양념간이 참 훌륭한 집이다. 공덕역 부근의 굴다리식당 제육은 두꺼운 삼겹살 기반. 하지만 이 집의 제육은 고기보다는 양념간과 김치 + 제육의 식감에 집중한다. 낚지볶음은 평상시보다 좀 달았지만 그래도 식감 + 간이 모두 좋다. 6시가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만석이 된다. 고객사와 그래도 조용한 자리를 하고 싶다면,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