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서 인생맛집을 발견했다. 탄천갈매기 왕십리 https://naver.me/FXwPvJtu왕십리역에서 도보7분컷에 위치. 별 기대감없이 방문했던 곳. 가게는 일반 고기집과 다를 바 없는 인테리어다. 밑반찬 중에서는 대파무침이 나오는 것이 특징. 대파를 테마로 한 가게라서 그런지, 맵지 않고 간이 좋다. 주문한 메뉴는 대파통갈매기, 장작껍데기. 시그니처인 대파통갈매기는 대파에 갈매기살을 두른 것으로 비주얼,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나는 맛이다. 갈매기살의 달콤함이 느껴질 즘, 대파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청소(?)해주고, 이윽고 통대파 특유의 단 맛이 우러나오면서 마무리된다. 굿 아이디어! 굿 밸런스! 하나하나 사이즈가 꽤 커서 굽고, 자르는 데에 손이 좀 가는 것 외에는 맛의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