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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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상면 청군로 403 가평군 상면 덕현리 409-10번지 입니다. 켄싱턴 리조트 근처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로 13-1 (덕현리)
지난 주 더블 부킹으로 덕분(?)으로
키즈풀빌라를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이용하게 되었다.
12월 비수기 주말 1박 비용은
45만원 숙박 비용에 10만원 추가 [온수풀, 전기그릴, 인원 1명 추가비(3명이 기준)] 해서 토탈 55만원.
야놀자포인트 18만원을 사용해서 실제 지급한 비용은 37만원.
온수풀은 대부분 10만원 받지만, 이 빌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용 당일 실방문 체크 전화 및 예상 도착시간 확인차
친절히 전화까지 주신다.
풀빌라 가장 근처 편의점은 CU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간단한 스낵류와 마실 것을 구매했다.
빌라에서 1km도 안되는 거리.
체크인 시간은 3시. 도착시간은 2시30분.
단독 별채 구조로 풀빌라 옆에 있던 어린이용 자전거 및 사방치기를 이용했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시더니, 2시 40분여에 체크인 사인을 주신 사장님.
겨울철이라 야외바베큐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기본 설비들을 봐도 참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운영하는 풀빌라임을 알수 있었다.
캠핑용 레어아이템, 해먹, 아이용 의자 등 세밀한 배치가 눈에 띈다.
풀빌라에 들어서면 일단 깔끔한 관리 상태에 한번 놀라게 된다.
엄마의 행복이라는 빌라 이름다운 상태.
일단, 드럼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젖병소독기, X-BOX가 눈에 띈다.
(심지어 X-BOX에는 키즈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다수의 모션 게임들이 패치되어 있다.)
1층 TV는 X-BOX전용으로 TV는 2층에서 볼 수 있는 구조.
웰컴드링크로 막걸리 대신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새콤달콤등 어른 + 아이용 기호를 배려했다.
여기에 유아용 놀이기구, 부엌, 의사놀이가 가능한 장난감들, 기저귀, 수영기저귀, 아이용 수저, 다양한 형태, 사이즈의 지퍼백, 세제, 섬유유연제, 모기향까지 이렇게까지 디테일해도 되나 할 정도의 구성이다.
(단, 물티슈는 없으니, 필히 갖고 가시길)
1층 화장실은 특히나 아이용 치약, 아이용 샴푸, 아이용 샤워젤까지 별도로 있을 정도.
테이블 옆 원적외선 그릴에 어린이 취향으로 디자인한 샹들리에, 화장실의 비데, 다시다까지 배치한 소스, 유아용 식탁의자까지. 이 모든 게 1층에 있는 아이템들이다.
(그릴은 타이머를 올려야 작동하니, 참고 바람. 원적외선그릴이기 때문에 구멍이 있는 가운데 쪽보다 구멍이 없는 양 사이드쪽이 더 잘 익는다. )
감탄 몇 번 한뒤,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방 2개, 화장실 1개의 심플한 구조.
특히 우측 TV있는 방에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까지 있어, 피로를 풀기 좋다.
수영장은 1층 화장실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화장실 뒷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나옴)
수영 후 바로 샤워, 거실로 들어가는 동선까지 신경 쓴 듯 하다.
수영장은 온풍기, 온열기 등이 있어, 전혀 춥지 않다.
그리고 튜브 2개 (성인용 1개, 유아용 1개) , 공놀이용 공도 바람이 이미 들어가서 바로 놀 수 있는 상태다.
물높이는 대략 80cm 정도로 온수가 계속 공급된다. 이 날은 대략 3시부터 6시까지 꾸준히 들어 왔다.
주변에 마땅히 놀 데가 없긴 하나, 이 정도의 고퀄리티라면 풀빌라 안에서만 놀아도 충분할 듯 하다.
많은 고가의 풀빌라를 가 봤다.
하지만, 가격이나 고가의 제품보다 이 정도까지 고객의 입장을 배려한 곳은 처음이다.
사장님이 여성분이 아닌 남성분인 것도 의외라면 의외.
"여기서 살면 안돼?"라는
아이들의 요청을 묵살하면서, 엄마가 행복한 엄마의 행복에서의 1박을 마무리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