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평 쁘띠프랑스 솔직 후기

접슐랭 2023. 12.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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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가평의 오래된 관광 명소 쁘띠프랑스.
청평, 가평은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 임팩트 있는 관광지가 없다.
10여년 전 최초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신선한 방식으로 세워진 명소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달랐다.

먼저 가격.
프랑스 마을 도는 데에만 할인없이 대인12,000원, 어린이 10,000원이다.
크기는 여수 독일마을 보다 못하고, 폐업을 고민해 봤을 법할 노후된 시설임에도 말이다.


시설의 노후도를 보면, 생기고 나서 제대로 된 보수를 안 한 듯 하다.
천막들은 녹슬었고, 가구, 동상들도 칠이 벗겨지거나, 부러지고, 심지어 구멍난 것들 도 허다하다.


그나마 스테이지에서 했던 공연은 볼만했지만,
이 날 충격적이었던 건 음식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음식 수준이 심각하다.
우동은 편의점 우동만 못하고, 핫도그는 크기도 작고, 소세지는 말라있어서 먹기에도 질겼다.
물론, 음식이 메인이 아닌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수준은 아닌 듯 하다.


그나마 건진 사진은 정문 앞에 사진 스팟으로 진열된 프랑스 사진들뿐.
주차는 여유롭고, 관광객들도 많지만, 예전처럼 자랑할 만한 명소는 분명 아니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이나, 굳이 방문을 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이탈리아 마을 코스는 비추한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퀄리티도 프랑스마을보다 못하다.

방문시각은 토요일 11시30분, 나온 시간은 1시 정각.
언덕이 많고, 계단도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얼마 전 에버랜드 방문시에도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에버랜드도 상당히 낙후되어 간다)
쁘띠프랑스는 그 수준이 심각하다.
물론, 코로나를 겪으며, 경영난에 지난 3년간 어려웠겠지만,
이제 엔데믹을 시작하며, 예전처럼 가평의 관광명소로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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