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20 동동국수
동동국수
화담숲 근처 맛집을 방문했다.
동동국수라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창업자가 아직도 직접 면과 고기를 삶는다는 자부심이 있다는 곳.
방문 시기는 금요일 12시.
대로변에 위치하여 찾기 좋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다.
가게에 들어서면, 요즘 맛집 답게 웨이팅, 대기 장소가 있다.
평일 점심 시간은 한산한 모양.
테이블도 많이 비어 있었다.
육개장, 명태막국수, 진사골국수, 소고기육전 반접시를 주문했다.
주문이 나오기 전까지 가게를 잠시 구경.
평일임에도 대기 중인 직원수가 많아 보인다.
주문 접수 후 면을 삶는다는 나름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
직접 담는 김치를 포함하여 셀프바도 구비되어 있다.
참고로 깍두기보다 배추김치가 입맛에 맞았다.
숙성 김치보다 겉절이에 가까운 데, 맛이 괜찮다.
일회용 앞치마도 편하게 쓸 수 있다.
밑 반찬을 셋팅하고, 약 5분 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필자 개인적으로 맛있는 순서는 명태막국수, 육개장, 사골국수, 육전이었다.
먼저 명태막국수.
채소 + 김 + 명태무침으로 고추장 간이 적절해서 먹기 편하다.
명태막국수는 통상 면의 부족한 식감을 명태가 채워 주는 데,
이 집의 명태는 질기지 않고, 고추장 양념도 잘 베여 있다.
여기에 방금 삶은 면도 탄력있어 식감을 더해 준다.
그 뒤로 나온, 육개장.
고사리향이 진하게 난다.
고기는 마찬가지로 질기지 않고, 맵기도 적당한 수준.
육수가 깊이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담백하니 맛있다.
뒤에 나온 사골국수도 중상 수준.
기본적으로 담백한 육수를 잘 만드는 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사골국수와 함께 나온 면은 가급적 바로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
삶은지 얼마 안 돼, 식는 속도 / 퍼지는 속도 역시 빠르다.
육전은 질기지 않았지만, 기름이 다소 과했던 것이 아쉽다.
골프장이 많이 모인 곤지암.
그것도 화담숲 근처 맛집.
인지도있는 식당 치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라운딩 후 또는 화담숲 방문 전, 후에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