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행당 맛집 - 돈슐랭 솔직 후기

접슐랭 2024. 11. 2. 09:02
728x90
반응형

안타깝다 
아니 아쉽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모든 것을 다 갖으려다간, 
자칫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다. 

이 집이 그렇다. 

돈슐랭
https://naver.me/5wA90OCO

겉으로 볼 때 인테리어는
레트로한 하얀 벽돌에 
정갈한 느낌의 고기집을 기대하기 쉽다. 

 



내부도 비슷하나, 테이블간 간격이 좁고, 
공간에 비해 테이블수가 많다. 
코드정리도 안 돼있어, 위생에 의심이 갈 정도. 
여기저기 식자재도 널려 있다. 

이런 식으로 할꺼면, 노포나 시장 컨셉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
이런 곳에서 와인도 팔고 있으니,
참 언밸런스하다. 

환기가 잘 안돼 덥고, 
자리와 테이블은 좁은 데 
바닥은 더럽고, 테이블은 그릇 놓을 자리가 
부족해서 산만해진다. 

 



날치알밥은 다소 퍽퍽하고, 
김치찌개도 특징이 없는 일반적인 맛이다. 

하지만 고기 맛 하나는 중상이다. 
15일간 숙성을 제대로 해서 쫀득한
제주도 돼지고기맛을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항정살과 자투리살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다. 

 

 



그래도 재방문의사는 없다. 
맛의 퀄리티가 사용시 불편함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다. 

 



F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