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의 터줏대감 접대 맛집,
역전회관을 찾았다.
이 날은 일본에서 손님이 온 만큼,
조용하고, 나름 정갈한 식당을 가야했던 날.
고기나 회말고 다른 한식을 선호하는 손님이라면
그것도 위치상 마포가 좋다면,
조선초가한끼 ( https://naver.me/5cTA2TSt ) 또는
역전회관이 무난한 편이다.
최근에 톰 크루즈 방문해서 다시 핫해지긴 했지만,
원래부터 마포의 접대 맛집으로 유명한 곳.
주차는 옆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역전회관 마포본점
https://naver.me/G9tP49OH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인생역전 상차림으로 139,000원
바싹불고기, 산낙지구이, 보쌈, 선지술국의 구성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바싹불고기는
이 집의 시그니처로 1929년도부터
이 메뉴로 유명해졌다.
바삭한 겉 표면에 촉촉한 내부 육질을 느낄 수 있고,
단 맛이 강해 외국 손님들이 특히 선호한다.
산낙지 구이는 간과 식감이
적절히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맵기만 하지 않고, 적당한 불맛도 느낄 수 있어,
안주로 적격.
보쌈과 선지술국은
상대적으로 노말한 편이다.
이 날 일본인 손님이 홍어 챌린지를 원해
홍어 삼합을 시켜봤는데,
홍어는 삭힌향이 덜하지만,
관리 상태가 좋아 식감이 살아 있다.
일본인 손님은 힘들어 했지만,
외국손님 접대시 재미 삼아
챌린지를 해봐도 될 정도.
홀에 앉아도 테이블간 거리가
꽤 있어 여유있다.
여전한 맛, 접대를 위한 편의성을
유지하고 있는 역전회관
추천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