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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맛집을 추가한다.
정말 맛집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주052
https://naver.me/xlCLSzL4
왕십리역 5번출구에서 도보 3분 컷 거리.
주052이라는 특이한 가게명에다
특유의 간판이 가시성은 떨어진다.
자리는 큰 테이블을 쉐어하는 자리와
테이블석 2개가 전부.
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추천받은 메뉴는
장어구이 비빔국수, 트러플육회
추사백이라는 충남예산 사과 베이스 소주를 주문했다.
전체적인 가격은 퓨전레스토랑을 감안할 시 평범한 수준.
먼저 맛본 추사백은 사과향이 은은한 가운데 깔끔한 소주다.
요리 중간중간에 입가심으로 마시기 적격.
트러플육회 부각은
한우 설깃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좋고
매장에서 만든 찹쌀부각에 얹어 먹으면
트러플향과 한우육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찹쌀의 단순한 맛이 트러플과 육향을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한다.
말 그대로 훌륭한 요리.
장어국수 또한 최고급 요리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와 국수의 밸런스 아름답다.
숙성 흑초와 김만으로 이 정도 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요리 솜씨가 상당하다는 반증.
옥수에 위치한 와인바인 반백수(https://naver.me/5wA9JdW4)와
비슷한 컨셉이지만, 그 요리 솜씨는 이 매장이 한 수 위인듯 하다.
오랜만에 인생맛집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은 필자는
김치찌개 원픽인 장어구이(https://naver.me/5s93sXLc)로 향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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