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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맛집, 왕십리 맛집 - 풍천민물장어직판장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접슐랭 2024. 2. 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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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평일. 
가성비 좋은 장어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가게는 신당역에서 도보로 10분. 

풍천민물장어직판장
서울 중구 황학동 1097
https://naver.me/FzHWw3j5

 

한약용 장어즙 매장과 장어구이 매장을 같이 운영한다. 
특이하게도 국내 토종 어류인 자포니카를 장어를 소고기 매장에서와 같이
직접 보고 골라 먹을 수 있다. 

 



밑반찬은 여느 장어집과 비슷한 수준. 

 


약 3kg에 해당하는 9만원대 장어를 골랐다. 
여타 장어보다 양이나 살집이 좋아 보였기 때문. 



주문함과 동시에 초벌에 들어가고, 기다리는 동안 장어탕을 주문했다. 
장어탕은 평범하나, 간이 밋밋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이 집의 특징은 불판에도 있는 데, 
여타 다른 장어구이 집과 다르게
매번 불판을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일정 부분 후라이팬 식으로 육즙이 보관될 수 있는 판 구조라 
장어구이용을 최적이었다. 

 



통상 장어집의 맛은 소스, 장어의 상태에 따라 좌우되는 데, 
이 집의 장어는 통통한 살은 물론이거니와, 
그 양 또한 푸짐하다. 

 



상차림비가 있지만, 
무엇보다 장어 1kg에 3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자포니카 장어 특유의 밀집도 높은 육질이 
방문한 필자를 즐겁게 만들었다. 

아주머니의 서비스도 친절하고, 화장실도 매장 안에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단, 주차가 어렵고,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꽤 걸어야 하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하지만, 추워진 날 급 가성비 좋은 장어가 생각난다면, 
감히 추천해본다. 

* 이 날도 2명이서 약 3kg에 가까운 장어, 소주 4병을 12~13만원에 즐길 수 있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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