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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집] 고기를 품다 강력 추천! / 접슐랭

접슐랭 2025. 1.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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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리뷰, 평점보다
웨이팅 여부가 맛집 판단 기준이다. 

교통의 성지 왕십리.
거기서도 웨이팅 고기집을 방문했다. 

방문 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 
웨이팅없이 입장했다. 

고기를 품다 본점
https://naver.me/xNLZyGhh

내부는 9개의 테이블로 넓지 않다. 
에이징 공간이 별도로 있고,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스타일. 

 



주문한 메뉴는 고품스페셜, 된장술밥

밑반찬 중에서는 표고와사비 장이 특이하다. 
표고향 + 와사비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순두부찌개, 파절이는 노말한 수준. 

 



불판이 특이한 데, 숯 위에 불판 2개를 얹은 구조다. 
통상 숯은 연탄보다 화력이 세지만, 
연탄처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데, 
이 집의 숯은 크기가 작은 숯으로 그 불규칙함을 덜어냈다. 

고기는 깔끔하게 구워주는 시스템. 

고기의 구성은 Dry Aging 삼겹, 항정살, 목겹살, 갈비살 등이다. 
이 중에서 인상깊은 고기는 단연 삼겹살, 갈비살. 

 



삼겹살은 대패 삼겹 정도의 두께인 데, 
제대로 에이징되어, 겉바속촉 자체. 

갈비살은 필자가 최근 들어 먹어 본 돼지고기 중
단연 압권이었다. 
심지어 땅X, 신X이 보다도 레벨이 높다. 
활처럼 휜 모양에 육즙 + 육향이 훌륭하게 보존된 상태. 
겉바속촉의 고기를 입 안에 넣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로 마블링도 좋다. 

훌륭한 고기다. 

된장술밥도 간이 적절해, 아이들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왕십리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강력 추천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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