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내장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단풍성지로 꼽히는
화담숲에 갔다.
10월 25일 화담숲의 모습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님.
끝이 빨갛게 물들고 있어서
단풍 자체보다는
푸른 숲과 알록달록한 가을 꽃들이 자아내는
화려한 색감을 즐기고 왔다.
방문당일 낮 온도는 15~17도 사이로
가벼운 티셔츠에 바람막이 점퍼 정도면 적당하다.
얇은 패팅을 입었는데 1시간 정도 걸으니 슬슬 덥게 느껴진다.
빠른길을 걷지만 않는다면 짧은 치마도 괜찮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쉬어가다보니
화담숲 전체를 도는 데는 2시간반 정도 걸렸다.
만원이 넘는 입장료와 사전예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담숲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잘 관리된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
그리고 모든 길이 완만한 데크로 되어 있어
유모차와 휠체어로 숲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모노레일도 운영 중이긴 하지만
천천히 숲을 지나며 나무와 꽃을 즐기는 재미가 있어서
체력이 된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
그 외에도 산에서 단풍을 즐길 때 겪는 여러 문제들이 해결된다.
편의시설(화장실, 휴식공간)이 곳곳에 있다.
포토스팟이 있어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중간에 힘들면 포기(?)할 수 있다.
화담숲 단풍축제 : 2024.10.18. (금) ~ 2024.11.17. (일)
* 축제라고 별도의 이벤트가 있는것은 아니다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예약된 시간에 맞춰 입장해야 하므로 화담숲 주차장에는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 주차를 한 후 리프트를 타고 화담숲 입구로 이동
(리프트 대기줄이 있어서 주말에는 여기에서만 20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 입구에서 짐 검사가 있다.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현재 단풍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