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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중심지로 더욱 핫해진 왕십리 먹자 골목
그 중에서도 현지 행당동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방문해 보았다.
가게는 사실상 주차가 불가능하고,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많다.
다행히 이 날 방문 시각은 브레이크타임 전 2시경.
가게안은 3~4 테이블이 전부였다.
주문한 메뉴는 생오리 로스구이 1마리, 46,000원
주문한 이후 5분 걸렸을까?
밑반찬들과 오리로스 구이 일사천리로 테이블에 세팅된다.
오리고기는 관리가 상태가 좋아,
그 색깔 또한 선명하다.
버섯을 같이 주는 것이 특이한데,
오리와 함께 곁들여 구워 먹는 용도였다.
밑반찬 중에서는 미나리무침의 소스가
감칠맛있고 맛있다.
버섯이 오리의 단조로운 육향에 버섯향을 추가해
식감과 육향을 다채롭게 한다.
미나리 무침은 오리 + 버섯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캐쳐 역할.
맛집은 맛집이다.
어찌 보면 단조롭고 심심한 요리인 오리구이에
버섯과 미나리무침만으로 그 레벨을 올렸다.
재방문 의사 100%!
주차 불가, 웨이팅이라는 맛집 필수 허들이 있지만,
왠만한 오리고기 맛집보다 깔끔하고, 신선하다.
접슐랭 추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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