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맛집을 발견했다.
용산 기마이
https://naver.me/Fjcis1Dr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컷.
가게는 인기가 많아,
네이버 예약 필수다.
주차장은 어느 용리단길 맛집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불가능.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깔끔하게 구워져 나온 장어를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여느 장어집처럼 번잡하거나,
굽기를 기다리거나,
장어가 탈 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문한 메뉴는
기마이 2인,
육회+우니,
가리비 냉쫄면.
장어는 주문과 동시에
굽기 전 상태를 보여주신다.
기본찬 중에서는
이 집만의 특제 와사비가
창의적이다.
일반 와사비에 후추 등 다른 소스들을
나름의 노하우로 버무린 소스.
와사비의 톡 쏘는 향이 덜하고,
더 담백하다.
먼저 나온 육회 + 우니.
국내산 육회는 소스에
약간 버무러져 꾸덕한 식감이다.
북해도 우니도 비린내 없이
신선한 상태.
옆에 놓인 재료들과
기호에 맞게 먹기 좋다.
그리고 나온 장어.
앞에 놓인 벽돌(?)은 식는 걸
방지하기 위함일 뿐,
이미 완벽히 구워지고,
커팅도 되 있는 상태라
먹기 좋다.
장어는 살집이 적당하고,
무엇보다 간이 좋아,
느끼한 맛이 덜하다.
냉쫄면도 별미.
가리비의 비릿함 + 쫄면의 매운 식감이 유독 조화롭다.
서비스로 나온 장어국도
감칠맛이 좋다.
전체적으로 컨셉 + 감칠맛 좋은 간을 잘하는 가게다.
접대하기 좋은 모던한 분위기에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용산, 용리단길 쪽 맛집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