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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맛집을 한 곳 더 발견했다.
꼬들살로 워낙 유명한 곳으로,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곳이기도 하다.
웨이팅이 많고,
가게안이 시끄러운 편이라,
맘잡고 가지 않으면
먹기 힘든 곳.
다행히 평일 이른 오후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었다.
평일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데다가,
마침 꼬들살
할인이벤트가 있어 행운.
기본찬은 셀프, 노말한 수준.
불멍해도 좋을 정도로
숯 색깔이 이쁘다.
주문한 메뉴는 꼬들살, 가브리살, 껍데기
먼저 꼬들살.
돼지 목덜미살이라
조직이 크고
식감이 좋다.
요즘 들어 식감 좋은 쫀득살, 꼬들살등
돼지고기도 숙성의 시대를 넘어
식감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다.
특히 이 집은 숙성, 간보다
고기 자체의 식감에
집중한다.
신선도, 식감 모두 훌륭하다.
간은 소스에 살짝만 찍어 드셔도 충분.
멜젖은 다소 간이 센 편.
가브리살은
식감이 부드럽고,
기름지다.
껍데기도 꼬들살에 비해
다소 평범한 수준.
전체적으로
가족모임, 비즈니스 모임보다
2~3인의 소규모
지인 모임에 적합한 장소.
가게 안은 시끄럽고,
깨끗한 컨셉은 아니지만,
꼬들살 하나만으로
필자의 인생맛집
수준에 들어간다.
단, 6시가 넘어가면
웨이팅 지옥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식감으로 승부보는
돼지고기 집 중에서는
필자의 TOP3안에
들 정도로 그 수준이 높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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