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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장작구이 과천점
https://naver.me/x6AoZq16
지구력 좋은 맛집이다.
한창 붐처럼 번졌던 오리구이 식당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했던 온누리.
필자가 방문해 본 지도 못해도 5년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것은 없었다.
여전히 놀고 있는 강아지와
식당 옆에 마련되어 있는 동물들(닭, 공작새).
그리고 그네.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곳이다.
주말 가족 모임 손님들이 많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여유롭다.
내부인테리어도 여전히 토속적이다.
주문한 메뉴는 오리장작구이, 삼겹살 장작구이.
1차 초벌로 나오는 상태로,
간단히 5~10분 참숯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이 집 특유의 장작향이 그대로 베어 있고,
고기 보존 상태도 좋다.
삼겹살도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잘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숯당 4개씩 넣어주는
고구마도 이 집의 시그니처.
오리장작구이, 삼겹살 장작구이 만으로
성인 4명이 충분히 먹는다.
맛, 양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전체적으로 격식있는 장소는 아니지만,
가벼운 가족 모임 장소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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