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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원픽 맛집을 발견했다.
갈현동할머니떡볶이
https://naver.me/5XTjGmCD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집으로, 영천시장 안에 위치해 있다.
영천시장은 칼국수집을 필두로, 여러 맛집들이 몰려 있어
식사 시간이면 맛집에 늘어선 줄들로 인산인해다.
방문한 시각은 오후 3시경으로 다행히 한산한 시간이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식당은 4인석 테이블 3개가 전부이며,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운영된다.
주문한 메뉴는 떡볶이, 튀김(김말이, 만두), 어묵, 순대.
순대는 다소 실망스럽다.
껍질이 쫄깃하지 않고, 안에 당면도 특징이 없다.
튀김, 어묵은 상대적으로 노말한 편.
겉바속촉이나 이렇다할 개성이 없다.
어묵도 일반적인 맛.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앞에
두 요리를 압살하는 떡볶이였다.
맵기만, 짜기만, 질기기만 하기 십상인 일반적인 떡볶이가 아니다.
일단 식감이 쫄깃하고, 그 안에 양념이 고루 베어 있다.
이것만 해도 상당한 수준인데, 양념간이 참 밸런스가 좋다.
담백하게 매운 것이, 중독성 있다.
수준 높은 요리다.
전체적으로 갈현시장내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다소 북적거리지만,
떡볶이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유독 추웠던 3.1절날,
아이들 교육차 서대문형무소를 방문 후
도보로 15분 내에 이동가능했다.
춥고, 다소 멀기도 했지만,
이 집의 떡볶이는 재방문의사가 강력히 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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