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핫해지고, 맛집도 많아지고 있는 약수.
오늘은 그 중에서도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맛집을 발견했다.
마포우사미
https://naver.me/IMQpfljk
이름은 마포우사미이지만, 분명 약수에 위치해 있다. (?)
메뉴는 소갈비찜, 소고기보신탕이 메인에, 심심치 않게 돈까스 손님들이 많이 있다.
리뷰를 보니, 돈까스 소스가 특이하다고 하니, 다음 번 방문때는 필히 먹어 봐야 겠다.
간단히(?) 해물소갈비찜(중) + 뚝배기보신탕(소고기) 를 주문했다.
가게는 10~12테이블 구조에 일반 식당.
기본찬 중에 간장베이스 소고기 편육이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
맛은 노말한 편.
이 날 놀란 건 이 집의 가성비.
통상 해산물 또는 소고기찜은 기본 5만원이 넘어가는 데 이 집만은 아직까지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뚝배기 보신탕은 상대적으로 특징이 없지만, 해물소갈비찜은 구성부터 남다르다.
소갈비찜은 가격 대비 그 양에 한번 놀란다.
그리고 전복이 살아 있는 상태로 나올 정도로, 재료들이 신선하다.
고추장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아, 소고기 + 해산물 특유의 맛을 쫄깃한 식감과 함께 맛 볼 수 있다.
졸이면 졸일 수록 맛있다는 사장님의 전언을 따라, 졸일 수록 맵긴 하지만, 또 다른 매콤함을 선사한다.
이 정도 재료 구성과 맛이면, 가격을 더 올려 받아도 될 듯 하다.
해물소갈비찜 + 보신탕 + 주류를 주문 후 약 2시간 여 지났을 까.
결재금액은 7만원대. (이 정도면 보통 10만원이 넘는 것이 요즘 물가)
사장님께 감사하다.
신선한 맛과 그를 상회하는 가성비를 유지해 주는 식당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