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당산점
https://naver.me/xGOiI8SI
소고기 프랜차이즈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가게는 당산역에서 도보로 5분 컷.
총 3층 구조로 1층은 주차장 겸 대기장소. 2~3층이 식당이다.
주차장이 넓고 발레서비스도 있어, 이용에는 편리한 점이 많다.
특히 1층의 대기 장소가 인상적인데, 대형 프랜차이즈이니만큼 단체손님이 많아서 일걸로 추측된다.
네이버 예약이 안되지만, 유선상 예약에 성공, 어렵사리 룸식 자리로 안내받았다. (진달래실)
옆에 다른 테이블도 있지만, 층고가 높은 편이라 소음이 심한 편은 아니다.
메뉴가 다양하다. 심지어 선물세트용 주문도 있을 정도.
시스템화되어 있는 프랜차이즈다.
아쉬운 건 이제부터.
이 날 주문한 음식은 한우명품과 육회.
먼저, 고기 맛은 준수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고가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이고, 깔끔, 편리한 설비도 하나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 찬 셋팅은 여느 대형 음식점과 비슷한 구조.
특별히 맛있거나, 인상적이진 않다.
그리고 서비스.
설비나 운영 테이블에 비해 직원수가 부족한 듯 하다.
벨을 몇 번이나 눌러도 반응이 없어, 테이블 밖으로 나가서 직접 직원을 호출해야 한다.
코로나 때 줄인 인건비를 엔데믹 이후에도 유지하는 것일까? 상당히 버거워하는 직원들의 눈치다.
육회는 평범한 맛이다. 육질이 좋다거나, 육향이 특별하지 않은 메뉴.
상대적으로 한우의 질은 좋은 편. 하지만 분명히 이 정도 가격 수준은 아니다.
필자의 인생 맛집인 초원목장(https://naver.me/GC2aYgTC) 과는 그 갭이 상당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이 날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서비스에서 실망이 컸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지만, 체계화된 설비와 사이즈에 비해 그 수준이 떨어지는 게 사실.
접대 자리임에도 수시로 테이블을 벗어나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가장 아쉬웠다.
빠른 시일 내에 직원수를 늘려, 서비스 향상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Fin.